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정밀진단 수행

제주 서귀포시가 실외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도 확인 및 육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번 정밀진단은 ‘2020년도 어린이 활동공간 점검 계획’에 따라 실시됐다. 서귀포시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시내 주택단지, 공원, 어린이집 인근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활동공간 2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였다.

구체적으로는 ▲놀이시설 표면 부식 정도 ▲시설물 노후여부 ▲우레탄 및 모래 바닥재 운영 상태 ▲중금속 검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뒤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시는 ▲바닥재(또는 모래)의 중금속 함유량 ▲기생충 존재 여부 ▲포름알데히드(발암물질) 함유량 등의 분석을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했다.

시는 시료 분석결과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놀이시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즉시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실외 어린이 놀이시설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정기 점검을 통해서 안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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