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가장 큰 재해요인은 근골격계질환

싱가폴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재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근골격계질환으로 나타났다. 싱가폴 사업장 안전보건위원회(WSHE)에 따르면 싱가폴에서 근로손실일수의 22.8%는 근골격계질환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그 뒤로는 호흡기질환(14.8%), 사고성재해(12.2%), 정신적요인(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03명의 근로자가 직업병으로 인정되는 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 중 절반정도(49.1%)가 석면노출에 의한 질병인 것으로 분석됐다.

멕시코만 유출 관련 근로자 대상 건강연구 실시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원이 지난 10년간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청소작업에 참여했던 55,000여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4월 20일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 남겼던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 근로자가 포함됐다. 연구를 위한 비용은 기름유출사고를 유발한 BP사와 NIEHS에서 공동 부담할 예정이다.

인듐, 주석 취급 근로자, 암 발생 주의

일본 후생노동성이 인듐, 주석 산화물 등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들 작업에서 일할 경우 암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철저한 기술지침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성은 관련기술지침을 홈페이지(http://www.mhlw.go.jp)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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