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를 명품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안산시(시장 김철민)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전안산, 안심일터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노민기 공단이사장과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기완 안산시의회의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안산시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사업장 관계자 등 약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조업 등 중소기업들이 밀집된 안산시를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 및 기술지원, 시 발주공사 및 관급공사에 대한 안전점검,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지원, 공공근로자 맞춤형 교육지원, 안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활동 등 각종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안산시 김철민시장은 “시민과 근로자가 작은것부터 실천해나가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공단의 노민기 이사장은 관계자는 “안전하지 않은 도시, 지역 시민이 건강하지 않은 도시는 결코 일류도시로 발돋움할 수 없다”라며 “안산시가 명품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안산시에 위치한 반월·시화지역에서는 지난해 1,715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약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업재해율도 1.15%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0.69%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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