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 연구팀, 특허 출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김형준 박사 연구팀이 불에 잘 타지않는 단단한 성질을 가진 ‘준불연 경질 우레판 폼포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준불연 경질 우레탄 폼보드’는 기존 일반 난연 등급의 우레탄폼 단열재를 준불연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시중에 널리 보급된다면 화재사고 시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독가스 배출을 줄여주고 코팅이 방화막을 형성해 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에 의해 무기질 코팅 성분이 불이 붙지 않는 유리 폼으로 변해 우레탄 폼의 연소를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화재 확산 및 유독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폴리우레탄 소재에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준불연경질 우레탄) 소재로 변경했고 알루미늄 호일과 유리섬유 직물로 된 보호피막이 직화를 방지하도록 했다.

기존에 비슷한 준불연 성능을 보이는 패놀폼의 경우 물 흡수에 의한 단열성 저하, 산성침출수 발생 및 발암물질 검출 등의 단점이 있는 반면 개발된 제품은 환경 유해성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 제품개발과 관련해 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국가신제품(NEP) 등의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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