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훈련 시행 후 초기대응 상황 확인

소방청이 6월 30일까지 전국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발생 시 대응·지원체계가 제대로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전국 초고층 건축물 117개소와 지하와 연계된 복합건축물 291개소 등 총 408개소다.

점검은 재난관리부서 주관으로 소방.건축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 대응대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시행 ▲비상연락망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전체대상 중 10% 건축물에 대해서는 임의로 선택하여 시.군.구별로 교차점검을 실시하며, 소방청은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시.도별로 최소 1개 건물 이상에서 가상훈련을 시행해 초기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점검결과서는 현장에서 배부하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하고 중대 사항은 입건 조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