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표 작성 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시

전북환경청이 도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706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되는 화학물질량을 매년 사업자 스스로 파악하고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의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을 유도해 국민의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이다. 대기·수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20종(Ⅰ그룹)은 연간 1톤 이상, 톨루엔 등 395종(Ⅱ그룹)은 연간 10톤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대상에 해당되는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 시스템(http://icis.me.go.kr/prtr/tri)’에 ▲사업장 일반현황 ▲화학물질 연간 취급량 ▲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된 양 ▲폐기물과 폐수에 포함돼 외부로 이동된 양 등 2019년 배출량을 이달 30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전북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친 뒤 조사결과를 확정해 2021년 7월에 공개된다.

배출량 조사표 작성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맞춰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사이트(https://icis.me.go.kr/prtr)’에서 온라인으로 실시 중이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파악하고, 화학원료의 배출 손실량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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