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재보험 빅데이터 활용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의 안정적 일터 복귀 지원을 위해 최적의 재활서비스를 추천하는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노동자의 나이와 상병, 상병부위, 장해정도, 직종, 고용형태, 임금 등을 분석해 직업복귀 취약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공단 직원이 직접 산재노동자에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판단했던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적기 개입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사고에서 치료 종결까지 24종의 재활서비스를 시기별로 제공하는 등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은 연간 11만 여명의 산재노동자에게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추천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선진국 수준인 70% 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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