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일대서 합동 안전캠페인 전개

업무 특성상 직업성 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IT업계 종사자들의 안전보건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와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소재한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에서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그리고 쉴 권리’를 주제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협회에 따르면 IT업계 종사자들은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함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및 VDT 증후군 등 직업성 질병 발생 우려가 높다. 또 치열한 경쟁체제 아래 과다한 업무량으로 직무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날 참석자들은 출근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방안 및 올바른 작업 자세 등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했다. 또 겨울철 극심한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심·뇌혈관과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IT업계 종사자들의 안전보건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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