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가 발생한 건설공사장 내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낙하, 전도, 붕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이 제작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난사고 긴급안전점검 매뉴얼’을 본격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사고의 주요원인인 안전관리 부주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가운데,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뉴얼은 사전준비, 안전점검 및 재난조사, 결과보고 등 크게 3단계를 중심으로 ▲상황파악 ▲안전점검 및 조사준비 ▲긴급안전점검 공무원 증표 ▲참석자 확인 및 현황 설명 청취 ▲안전점검 실시 및 토론 ▲보고서 작성 ▲보고 및 후속조치 이행 등 현장에서 실시해야하는 7단계의 세부추진사항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중대재해 공사장은 물론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난조사 요청이 있는 공사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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