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축제만 12개, 기본질서 준수 당부

지역별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는 가을철을 맞아 정부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9년)간 전국에서 평균 736건의 축제가 열렸다. 올해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총 884건이다. 이중 10월에 가장 많은 축제(220개)가 열리며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는 90개,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는 12개에 달한다.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로, 사소한 부주의도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먹거리 축제의 경우 가스 및 화기 사용에 따른 화재도 조심해야 한다.

공연 등을 관람할 때는 높이 확보를 위해 안전 구조물 등에 올라가거나 안전구역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금해야 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또한 화기 사용 장소에는 소화기 등을 반드시 비치해두어야 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와 같이 복잡하고 혼잡한 장소일수록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는 들어가지 않는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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