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는 궁극의 스트레칭

                                                                                                                     

운동을 하다보면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번 듣게 된다. 보통 전신운동, 운동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운동들은 대부분 허벅지를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이 많다. 이처럼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운동이나 중요성이 높은 운동들은 대부분 ‘허벅지’가 강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가 뭘까.

허벅지는 신체 내 가장 큰 당분 저장소이다.

우리 몸은 음식을 먹으면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런 과정을 실행하기 위해 체내에 에너지를 보관해두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허벅지다. 때문에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에너지 소모 기능이 저하되고 자연스럽게 지방이 축적되면서 비만이나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는 것이다.

옛말에 ‘허벅지 둘레 1cm가 당뇨병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허벅지 근육이 발달하면 혈당이 쉽게 높아지지 않아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허벅지 근육은 관절 통증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데 좋다.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고, 통증을 관리할 수도 있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체중 유지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허벅지는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는 만큼 밥을 먹고 난 뒤 남은 열량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즉,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면 크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잉여 열량이 계속해서 태워져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허벅지 근육량이 부족해지면 허벅지가 튼튼한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허벅지 근육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허벅지 근력 강화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 난이도가 어려운 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루 중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허벅지는 계속해서 눌려 있어 제대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잠시라도 짬을 내서 허벅지 근력강화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그 컬 스탠딩 운동은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고 더불어 탄력도 생기게 만든다. 화장실을 가거나 프린트물을 가지러 잠깐 동안 일어나야 할 때면 1분 정도만 시간 내서 꾸준히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면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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