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ICAO는 지난 1999년부터 약 20년 동안 세계 항공안전 증진을 위해 마련된 국제기준을 회원국(193개)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이행여부와 기여도가 높은 국가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제40차 총회에서 대한민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3개 국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고로 국제기준은 ICAO설립 근거인 국제민간항공협약(1944.12.7. 시카고) 하위의 19개 부속서에 명시된 국제표준 및 권고사항이다. 이중 안전 분야에는 17개의 부속서에 1만 여개의 조항이 있다.

대한민국은 ICAO국제기준이행 관련 전문인력을 2005년부터 지속 파견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각 회원국의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우수한 IT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 체결한 ‘韓-ICAO간 교육훈련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 300여명 이상의 개도국 항공인력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개도국 기술지원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는 등 국제항공의 안전증진 및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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