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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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5세 이상인 고령 취업자가 15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9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하는 사람의 수는 23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4만5000명(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0.7%p 오른 31.3%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2017년 ‘사회 조사’ 결과를 미루어 보았을 때, 고령자 취업자의 대부분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65~74세 취업 고령자의 95.1%가 ‘생활비를 본인 또는 배우자가 부담한다’고 답했으며, 75세 이상 취업 고령자의 경우에도 80.1%에 달했다.

취업 고령자의 40%가량은 노후 준비도 돼있지 않았다. 65세 이상 취업자 중 ‘노후가 준비돼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39.1%, 75세 이상 취업자 중에서는 절반이 넘는 53.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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