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고위험 사업장 대상 노사 합동 안전점검 실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비상대응체계 구축‧운영

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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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중 자칫 느슨해진 안전의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 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산재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후로는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보건 의식이 느슨해 질 수 있고, 또 연휴 기간 동안 중지했던 기계와 설비 등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고용부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 및 조선‧화학‧철강업 등 6073개소의 노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토록하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에 대한 안전 점검 조치결과를 제출받아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 조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위험상황신고실(1588-3088) 설치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해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노사가 합동으로 안전 점검과 자율 개선을 실시하는 등 산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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