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3일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가 15일 오전 6시부터 정상 개통된다.

당초 4월 중순쯤에야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토해양부는 중동나들목 복구구간이 수도권 교통의 핵심구간임을 감안하여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조기개통이 가능하도록 운영해왔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공사 중 수차례의 전문가 기술심의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다”라며 “현재는 교량의 상판작업을 완료하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15일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량하부 불법점용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 중에 정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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