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충북 제천에 안전체험교육장이 개관했다.

제천 안전체험교육장은 다양한 업종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장성을 강화하며, 산재예방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7개 분야, 33종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건설현장 추락재해 등과 같은 각종 재해유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현장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며, 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교육생을 인솔해 체험을 돕고 재해 예방대책을 강의하는 형태로, 회당 2시간 내외에서 이뤄진다.

특히 직업체험과정을 도입해 예비 산업인력인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또한 이번 교육장은 공단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교육장과 달리 실내에 조성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교육이 가능해졌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체험교육은 무료이며 안전보건교육포털(www.koshats.or.kr)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오늘 교육장 개관이 제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어 지역의 산재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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