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지청은 “2018년 관내 3개 시군(군산, 부안, 고창)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성 사망자는 6명으로, 2017년 13명에 비해 53.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사고성 사망자가 1명으로 전년(8명)에 비해 87.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성 사망자는 근로자가 질병이 아닌 사고에 기인해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한편 군산지청은 2018년 관내 3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새만금개발청,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사발주 단계부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또 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사업주 안전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였고, 사고가 잦은 건설 현장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기도 했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건설현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와 민관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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