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바른 정비방법·상시 점검사항 등 중점 지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놀이공원 내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소 유원시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자체에 보고된 유원시설업체 사고 78건 중 54건(69%)이 일반 유원시설업체에서 발생했다. 종합유원시설업(14건)과 기타유원시설업(10건)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사고가 난 것이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사업대상으로 일반 유원시설업체 192개소를 선정했다. 바이킹, 디스코 팡팡 등 안전성검사 대상 유기기구를 1종 이상 운영하고 있거나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안전관리자 외에 전문기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위주로 중점 점검.지원할 예정이다.

유원시설협회는 대규모 놀이공원에서 10년 이상 정비 업무를 담당한 국가기술자격 기사 등 업계 전문가 20여 명을 구성해 안전관리 기술지원에 나선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기기구에 대한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놀이공원 내 탑승기구 고장 시 올바른 정비 방법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사고 징후 등 일상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사항까지 점검하며 놀이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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