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공공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설연휴를 맞아 나눔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에 더욱 활발히 나섰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박용호)는 지난달 31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팔복초등학교(학교장 최길주)를 찾아 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방학기간에 급식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팔복초등학교 최길주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협회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박용호 지회장은 “희망을 갖고 성실하게 자라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공부하길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지회장 박용석)는 명절을 앞두고 관내 애향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간식류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애향아동복지센터는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복지기관으로, 최근 후원문화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반납하여 기금을 모아 이날 물품을 전달했다.
 
 박용석 지회장은 “아직 우리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비록 큰 도움은 못 주지만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눠가는 협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지회장 오세동)는 설날을 맞이하여 안양시에 소재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일정금액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독거노인들의 선물을 마련하는데 사용됐다.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김선영 관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후원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다”라며 “협회와 같은 후원이 지금 상황에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세동 지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분들은 명절이면 더욱 쓸쓸할 터인데 큰 힘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도 경노효친 차원에서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서부지회는 지난해 6월부터 매주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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