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포털서비스(http://ncis.nier.go.kr)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 사이트에서 운영하던 화학물질 정보시스템, 신규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시스템, 유독물 분류·표시(GHS) 지원시스템 등을 하나의 웹사이트로 묶어 사용자가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포털서비스에서는 기존의 화학물질 목록(43,048종)에다가 유독물(612종), 관찰물질(62종), 취급제한·금지물질(72종), 사고대비물질(69종) 등의 컨텐츠를 확대했다.

 특히 산업체가 GHS를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GHS와 유독물 분류표시에 필요한 내용의 정보도 제공한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기존 화학물질 사이트의 이용자가 연간 15만명으로 추산되지만, 통합적인 사이트 운영으로 연간 2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산업체 및 일반국민들에게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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