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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스마트 공장 구축 시 짊어져야 하는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투입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로 약 25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 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돼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기반구축형, 기초수준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참여 중소.중견 기업의 수준에 따라 예산 소진 시 까지 최소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이 이뤄진다.

기반 구축형의 경우 2000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이 지원되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소재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등이 우선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모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에는 150명 규모의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이 투입되고, 향후 중기중앙회 및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교육,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지원,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도 연계된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방문해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 확산추진단(02-2142-43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찬기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실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 강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