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SK에너지㈜ 등 원하청 상생·고용창출에 기여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40개사를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일지테크, ㈜원익머트리얼즈 등 중소기업 13개사, SK에너지㈜, 에스엘㈜ 등 대기업 15개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공공기관 12개사다.

기업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기업 부문에 선정된 SK에너지㈜는 직원들이 자신의 임금에서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1대1 매칭 그랜트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97%가 적극 동참하며 지난 2월 5일 68개 협력사 3946명에게 2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주간 긴 휴가를 장려하는 Big Break, 휴가신고제 및 시차출퇴근제 등을 도입하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의 ㈜일지테크는 8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하여 협력업체 납품대금 현금지급, 생산자동화 지원, 해외사업장 현장방문 지원, 조직 활성화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원·하청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고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하여 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연말에 개최되는 ‘2018년 노사문화 大賞’에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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