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보령지청, 건설현장 맞춤형 기획감독 실시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한흥수)은 이번 달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건설현장 맞춤형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령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사망재해를 분석한 결과 총 14명의 사망재해 중 건설업에서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공장 설비 유지보수·증설 공사 등 비정형작업과 태양광 설치 공사 등 단기·소규모 공사 중 발생했다.

이에 보령지청은 공장 유지보수·증설.신축 등 비정형공사 및 태양광 설치 등 단기·소규모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 안전보건지킴이 등으로부터 통보된 불량 현장을 우선 선정하여 불시감독에 나선다.

감독 결과 안전시설 미설치 등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한흥수 고용부 보령지청장은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동일 유형의 사고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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