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장비 검사·운영 요령 등 상세히 설명

최근 영남지역 건설현장에서 부실시공, 품질관리 미흡 등 다수의 지적사항이 적발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부산지방국토청은 지난달 25일 대구시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건설관계자와 공무원, 지자체, 공공기관의 발주처, 공사 담당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타워크레인, 기중기 등 건설기계장비 검사방법 및 장비운영요령과 지진발생 시 대응절차 및 기본행동요령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전도, 붕괴 등 안전사고사례와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산지방국토청의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남지역 모든 건설 현장에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한 시설물 점검 방안 모색
부산국토청은 지난달 29일 건설사업관리 기술자·소속 직원 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드론의 사용법과 건설현장 활용’에 대한 관계자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덕민 한국드론산업협회 부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 부원장은 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시설물 점검 및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및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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