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로 평균 4.4일을 사용할 계획인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4.4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이 4.9일, 300인 미만 기업이 4.2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0인 이상 기업은 0.2일, 300인 미만 기업은 0.1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경총은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약 6~9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8.5%로 지난해(66.7%)에 비해 1.8%p 증가했다. 하계휴가비 지급예정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300 인 이상 기업이 75.3%, 300인 미만 기업은 67.2%로 전년에 비해 각각 5.2%p, 1.1%p 늘었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61만7000원으로 지난해 60만4000원에 비해 1만 3000원(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 하계휴가비는 300인 이상 기업이 72만3000원, 300인 미만 기업이 5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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