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력양성 기대

드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유망 산업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규 개발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지난달 27일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NCS는 지난해 확정된 847개에 이어 총 897개가 고시됐다.

참고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내용을 직무 분야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이번에 고시된 NCS에는 소형무인기운용·조종, 소형무인기정비 등 드론 관련 분야를 비롯해 가상훈련시스템 설계·검증, 로봇지능개발, IoT 융합서비스기획, 가상현실콘텐츠제작, 바이오의약품개발 등 미래유망 분야가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미래유망 분야 NCS가 교육‧훈련 현장에서 산업현장 변화를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서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미래인력 양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했다.

고용부는 앞으로 3D프린팅 디자인, IoT통신망구축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해 매년 신규로 50여개의 NCS를 개발하여 인력양성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번 NCS는 IoT, 소형 무인기 등 미래 유망산업의 기술인력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일’을 중심으로 ‘교육‧훈련’과 ‘자격’이 연계되어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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