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산업 지원 근거 마련…4대 전략 13개 핵심과제 추진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재난안전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 재난안전산업은 방재산업, 소방산업, 안전산업으로 구분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안전산업 육성 제도는 미흡한 실정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도 국내 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소방(12조원), 방재(14조원), 사업장(3조원), 시설물(3조1000억원), 보안(3조5000억원) 등 총 36조원 수준이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에 앞서 이뤄진 재난안전산업 기술기반 구축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에서 부산의 안전산업 관련 산업체수는 741개, 총 종사자수는 1만3456명으로 파악됐다. 기관 및 단체로는 산업단지 3곳, 연구기관 9곳, 대학은 6개 대학에 8개 관련학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부산시는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재난안전산업 활성화 사업, 지방보조금 지원, 재난안전산업 제품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재난안전산업육성위원회 설치,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 제정을 마련해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난안전산업과 관련한 4대 전략과 13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전략은 ▲재난안전 연구기술 개발 ▲재난안전산업 인프라 구축 ▲재난안전산업 BIZ 활성화 ▲재난안전산업 글로벌 거점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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