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주) 울산화성·유화공장
한국바스프(주) 울산화성·유화공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9.21
  • 호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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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현장 리포트

 


안전에 타협은 없다


‘안전경영방침’,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안전문화’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안심일터 구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스티로폼은 사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가 출시한 단열재 상품의 제품명이었다. 이 단어가 지금은 단열재를 의미하는 말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151년을 맞는 바스프는 ‘세계 최고의 다국적 화학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미국화학학회(ACS)가 매주 발행하는 화학공학업계 전문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에 따르면 바스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 등에서 10년 이상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바스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안전이다. HSE를 핵심가치로 삼고 빈틈없이 실천했기 때문에 지속성장이 가능했다는 것이 이곳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바스프(주) 울산화성·유화공장을 방문해 안전관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안전 최우선은 단순 구호가 아니다
이곳의 안전관리는 ‘We never compromise on Safety(안전과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 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 이 문장은 바스프의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책임(Responsibility)을 설명하고 있는 말이다. 독일 본사를 비롯해 울산화성·유화공장 등 전 세계 330개 공장 모두가 이를 안전정책의 모토로 삼고 있다. ‘안전제일’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울산화성·유화공장에서는 행동강령인 ‘EHS CoC(Code of Conduct)’를 마련해 놓고 있다. CoC에서는 모든 근로자들이 근무지에서 사람과 환경을 보호할 책임이 있고, 관리자는 이러한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본안전수칙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무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CoC는 단순히 선언적인 규정이 아니다. 모든 신규 투자의 최우선을 안전에 두고 있는 것과 함께 CoC 위반이 해고의 사유가 된다는 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은 이곳에서 최상의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무재해를 지속하는 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에서는 15년째, 유화공장에서는 13년째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확고한 안전경영방침을 세워두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 그 비결이다. 다른 또 하나의 비결이 있다. 작업위험성평가 (WPRA, Workplace Risk Assessment) 등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이곳은 운전·정비·보수 등 공장설비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에 앞서 반드시 HSE review를 실시한다. 여기에서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개선조치를 한 이후에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필터교체, 크리닝, 샘플링, 원료 투입작업 등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에 대해서는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와 관리자가 함께 WPRA를 작성해야 한다. 비주기적이고 WPRA가 작성되어 있지 않은 정비·보수·설치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허가서 발행 전에 JSA(Job Safety Analysis)를 실시하여, 근로자들이 유해위험요소 및 안전작업방법을 확실히 인지한 후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통 기반의 안전문화 구축
안전경영방침이 아무리 확고해도 그리고 안전관리시스템에 아무리 빈틈이 없다고 해도 근로자 들이 안전의식과 실천이 없다면, 이는 무용지물에 불과할 뿐이다. 근로자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실천에 바탕을 둔 ‘안전문화’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이유다. 한국바스프 울산화성·유화공장에서는 이 안전문화를 사업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CARE 안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이름은 Communication(의사소통), Awareness(안전인식), Responsibility(책임의식), Excellence(탁월한 성과) 등에서 따온 것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실천 의지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확고한 안전경영방침과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그리고 안전문화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무재해를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바스프 울산화성·유화공장. 이곳의 안전관리사례가 널리 전파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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