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은 ‘안전’에서 나온다
최고의 품질은 ‘안전’에서 나온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0.10.20
  • 호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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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이화(주) 울산공장
한일이화(주)는 자동차 DOOR/TRIM, SEAT 등 자동차 관련 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1972년 4월 21일 설립됐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이곳은 국내에 2개 공장, 해외에 11개 법인을 둔 중견기업으로, 업계에선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고 이곳이 업계를 평정한 1위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의 임직원들에게는 이른 시일 내 업계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이런 자신감의 뒤에는 ‘안전’이 있다. ‘안전한 작업환경’과 ‘건강한 근로자’라는 인프라를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에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곳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신념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 말하는 한일이화(주)의 주력공장인 울산공장(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소재)을 찾아가 봤다.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활동

이곳은 사업장의 무재해를 위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중점을 두는 활동은 ‘3정(정량, 정품, 정위치)5행(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실천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매주 1회 각 부서의 팀장들이 모두 모여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마련하는 활동이다.

특히 안전보건환경팀은 이 활동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매일 현장을 점검, 3정5행 활동의 주제나 주요 사항들을 개진해주고 있다.

또 이곳 안전활동에는 임직원들이 폭넓게 참여하면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월 1회 노조 산업안전부장과 안전담당자, 보건담당자, 생산담당자 등이 안전보건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매 분기별로 회사 측 대표와 근로자측 대표를 동수로 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도 열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이곳은 현장 생산라인 별로 무재해 목표일수를 정하고, 달성하는 부서에 대해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안전활동을 즐겁게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철저한 시설물 관리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이곳이 자랑하는 안전관리 정책이다. 공장 내 유해위험기계기구 등에 대해서는 매월, 반기 등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장비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비정기적으로 외부 위탁업체를 통해 안전검사를 받고 있다.

또 이곳은 신설라인을 만들 시 라인설비담당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으로 하여금 라인에 대한 점검을 하도록 해 안전사고에 대한 이상이 없다고 확실하게 판명이 난 후에야 설비를 가동하도록 할 정도로 장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일례로 협착 위험이 있는 융착기의 경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방 시 설비가 작동을 멈추는 인터록 시스템으로 안전문을 설치해 놓았다. 이 안전문의 센스장치는 관리자는 물론 어느 누구도 융착기가 작동할 때에는 안쪽으로 손을 넣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사고 없는 회사 만들 터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회사 생활을 만들어 주는 것도 이곳이 역점을 두는 분야다. 이를 위해 이곳은 매일 작업 시작 20분전 음악에 맞춰서 전 직원이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특히 생산라인의 경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순환작업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기 위해서 기계설비, 자동화설비의 설치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이밖에 쾌적한 작업환경조성을 위해 소음발생원 제거, 격리, 차음 등 소음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 차원에서 안마의자, 발마사지 기계 등을 갖춘 건강증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이 이처럼 유명 대기업 못지않게 안전과 보건에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는데는 류희춘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류 대표이사는 “안전이 있을 때 건실한 노동력이 확보되고, 부서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라며 안전관리의 강화를 늘 강조하고 있다.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이곳. 지금처럼 경영진부터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이 목표는 분명 달성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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