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기반으로 무재해 현장 구현
위험성평가 기반으로 무재해 현장 구현
  • 김보현
  • 승인 2016.06.15
  • 호수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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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산종합건설, 춘천우체국 건립공사 현장

 


소규모 건설현장이지만 빈틈없는 자율안전관리를 전개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현장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견건설사인 ㈜거산종합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는 ‘춘천우체국 건설공사 현장’이다. 이곳은 안전보건공단이 인정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현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재해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근로자 모두의 자발적인 안전실천으로 무재해 현장을 구현해나가고 있는 춘천우체국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가 봤다.

◇안전관리의 A to Z, 위험성평가
이곳 현장에서는 위험성평가 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현장 관계자 모두 참여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이에 따라 추락과 감전 등의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이곳에서는 공정별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도출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해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일일·수시 안전점검 등 각종 안전점검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나가고 있다.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근로자들과 공유하여 작업 시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율안전 실천 분위기 조성
이곳 현장의 근로자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정기안전교육과 특별안전보건교육, 그밖에 각종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작업 전에는 물론, 작업 중에도 안전에 대해 교육하는 자리가 수시로 마련된다.

여기에 현장 곳곳에 안전표지 및 표어를 설치해두어 근로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안전쉼터 등에 각종 안전자료를 비치해 근로자들이 안전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 자율적인 안전실천 분위기가 조성된 원인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법정 이상의 안전관리 전개
이곳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각종 안전관리가 법정 기준 이상으로 추진된다는데 있다. 소화기 등의 간이소화설비를 법적 기준보다 더 강화해 위험요소구간 곳곳에 설치해 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장의 안전시설 대부분이 이렇게 법정 기준 이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근로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방법에서부터 유해위험요인별 체크사항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습득하여 이를 안전활동에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근로자가 무재해를 이끈다
이곳 현장은 근로자들의 안전 못지 않게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시 한다. 근로자들이 우선적으로 건강해야 안전도 확보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기건강검진과 수시 혈압측정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혹서기, 동절기 등 취약시기에는 맞춤형 건강관리 활동도 전개한다. 예를 들어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넘을 경우 오후 시간에 잠시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 내부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은 ‘안전쉼터’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근로자들이 휴식시간 또는 작업 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처럼 이곳은 소규모 건설현장이지만 여느 대규모 현장 못지 않은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안전활동이 계속 이어져, 내년 10월 목표로 하고 있는 무재해 준공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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