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 전원 구조

지난 4일 오후 12시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선착장에 입항 중이던 1321톤급 여객선 M호(승선원 183명)가 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서 말하는 좌주는 여객선이 바람 등에 밀리면서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현상이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곧장 경비함정 9척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승선원 183명 중 162명은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명은 인근 민간자율구조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당시 선장은 순간적인 돌풍으로 배가 밀려 좌주 되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향후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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