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준비 단계부터 민간전문가 컨설팅단 투입

 


올해부터 안전한국훈련의 기획·준비단계부터 훈련 전 과정에 걸쳐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이 실시된다. 이이 따라 예년에 비해 보다 체계적인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처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하여 이달 28일부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전 중앙부처 및 시·도에 중앙합동평가단(민간전문가)을 투입,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참고로 민간전문가에 의한 컨설팅 지원은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기획·준비단계 부터 전문가를 투입, 훈련추진 시 발생되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으로 24개(중앙부처 1개, 시도 1개, 시군구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다.

안전처는 올해부터 컨설팅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풀(pool)을 확대·구축하고 사전 역량교육을 마쳤다. 민간전문가는 훈련전문가 및 재난 유형별 전문가 1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 중앙부처 및 시·도를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안전처는 기관별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컨설팅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하여금 기본교육을 의무 이수토록 하고, 신규 민간전문가에 대해서는 역량심화교육을 추가로 받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민간전문가들이 언제든지 스스로 역량교육 및 검정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버 교육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중앙부처 및 시도는 사전 훈련기획 단계부터 중앙합동평가단을 적극 활용하여 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전국 시·군·구로 컨설팅 대상기관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및 일반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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