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철벽 安全관리로 하늘길의 질서를 지킨다
24시간 철벽 安全관리로 하늘길의 질서를 지킨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5.07.29
  • 호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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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하늘을 날아다닌 항공기는 하루 평균 1,800대에 달한다. 도로도 없는 하늘에서 수많은 항공기가 어떻게 사고 한 번 없이 유유히 오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로관제 시설의 관리·운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항로시설본부는 우리 영공을 지나는 모든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쉼 없이 24시간 하늘길을 관리하고 있다. 사실상 대한민국 항공안전의 모든 것이 이곳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여기에서 작은 안전사고라도 한 번 발생한다면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한다. 중요 인력의 손실과 함께 시설장애로 전국 공항 항공기의 이·착륙에 문제가 생기는데다, 관련 업계의 손실에 더해 국가의 위상까지 실추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곳 항로시설본부에서는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경영으로 우리 하늘길의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를 찾아가봤다.


◇항공안전의 모든 것이 이곳에 달려 있어

항로시설본부는 크게 하늘길을 관리하는 본부와 하늘의 등대로 불리는 항공무선표지소(10개소)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항로시설본부의 경우 24시간 항로관제시설 시스템의 관리 등 점검업무를 해야하다보니 각종 첨단 관제장비와 함께 상당한 규모의 배전설비, 발전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작은 고장이라도 발생하면 항공교통에 막대한 지장이 생기는 만큼, 이곳에서는 정비·보수와 점검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작업이 빈번하다보니 감전, 협착 등 다양한 사고의 위험이 늘 상존한다.

또 항공기에 항로 제공을 하는 무선표지소 등 항행안전시설(VOR/TACAN)의 경우는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지리적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시 잠재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보수 시 추락, 상해 등의 위험이 있고, 폭우 시 산사태로 인한 법면유실 등 자연재해에 의한 위험도 뒤따른다.


◇잠재적 위험요소 조차 철저히 제거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이곳 항로시설본부는 매우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먼저 ‘통합안전관리시스템(SMS : Safe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안전 목표, 시설별 SMS관리, 산업안전, 위기관리, 안전점검 등 항목을 세분화하여 실무매뉴얼, 현장조치 매뉴얼을 제정한 것은 물론 수시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철저히 제거해 나가고 있다. 또 이곳은 직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그 배경에는 어떠한 안전장비 및 설비도 안전의식이 기본으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 역할을 다할 수 없다는 이곳만의 신념이 깔려 있다. 이에 분기별로 감전, 직무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례로 유해·위험작업 및 통신선로 점검을 위한 맨홀작업 시에는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해야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화재대비 비상대피, 특수소화설비 조작훈련 및 소화기 방사실습, 유형별 응급조치 등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체험형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시키고 있다.


◇안전과 보건, 마음을 아우르는 토털 안전보건관리

항로시설본부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못지않게 건강관리도 중요하다고 본다. 몸과 마음이 안정돼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생산성 제고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상당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검진 및 월별 보건관리’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곳은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전문 의료진을 통해 근로자들의 혈압, 체지방, 혈당 등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항공무선표지소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의와의 심리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안전과 보건 모두에서 빈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곳은 무재해 10배수(3,935일) 달성의 위업을 이뤄냈다. 또한 201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 3관왕 등 안전보건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주요 상을 석권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는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항로시설본부의 향후 계획은 보다 즐거운 직장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안전과 보건, 마음을 아우르는 안전보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이상 앞으로도 항로시설본부의 무재해 철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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