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때 무재해를 쟁취할 수 있다
안전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때 무재해를 쟁취할 수 있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5.06.17
  • 호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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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춘천 GMP공장
일화의 대표 제품인 ‘맥콜’과 ‘초정 탄산수’는 수 십 년에 걸쳐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그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화가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독차지하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물론 우수한 품질이 그 해답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 임직원들이 꼽는 비결은 따로 있다. 바로 ‘안전’이 그것이다.

국민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공정의 안전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과 같은 결실을 자연스럽게 맺을 수 있었다는 게 그 설명이다. 일화의 또 다른 주력제품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춘천 GMP공장’은 이런 일화의 안전신념과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국민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니만큼, 조금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는 ‘일화 춘천 GMP공장’을 찾아가 봤다.


◇엄격한 공정관리로 인위적 사고 원천 차단

아라스틴, 인삼농축액, 홍삼진액플러스 등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춘천 GMP공장은 식약처로부터 GMP와 HACCP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수준 높은 생산관리능력을 자랑한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공정관리를 통해 의약품 및 식품제조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착오를 없애고 오염을 최소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곳은 원료, 자재, 제품 등을 자동으로 운반·적재하는 자동화 창고를 비롯해 설비를 모니터로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원료를 혼합에서 타정까지 자동으로 저장·운반하는 IBC시스템 등 최신의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즉 안전성 높은 설비의 구축으로 생산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계적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근원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각 공정 특성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실시

이곳의 공정은 크게 원자재 입고, 칭량, 혼합, 타정, 코팅, 충전, 검수, 포장, 출하 등의 순으로 이뤄져 있다. 공정이 다양한 만큼 각 부분별로 여러 잠재 위험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이곳은 각 공정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료 및 자재 등의 입·출하가 이뤄지는 자동화 창고에는 30M 높이까지 자재 등을 운반하는 스테커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를 운용하다보면 항시 화물의 낙하, 충돌, 협착 등의 위험이 상존한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코자 이곳은 창고 출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출입문이 열릴시 경보와 동시에 정지하는 인터락 장치를 설치했다.

또한 위험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 질식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소배기장치, 탈취 유니트, 방폭설비, 비상샤워기 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관련 작업 근로자들에게는 개인보호구를 지급·착용토록 하고 있다.


◇안전은 ‘관심’과 ‘사랑’이다

일화 춘천 GMP공장은 각종 안전보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온 것은 물론 2013년 경기도 구리에서 춘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이래 3년 연속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위업 달성에는 이재종 안전관리자를 필두로 한 환경공무팀의 공이 컸다. 환경공무팀은 그간 주요 설비의 유지·보수와 안전교육 등 기본 안전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온 가운데 전 근로자가 참여한 위험성평가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춘천 GMP공장에 확고한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재종 팀장의 활약은 눈부셨다. 산업안전기사, 산업위생기사, 전기기사, 소방기사 등 안전 관련 자격증을 14개나 보유한 그는 항시 작업자들과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원활히 소통을 하고 전문지식을 활용해 현장에 최적화된 개선책을 수립·적용해 나갔다.

안전보건과 관련한 일화 춘천 GMP공장의 향후 목표는 위험성평가를 보완해 자발적인 안전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것과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더욱 완벽한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춰 조금의 위험요소도 없는 항구적인 무재해사업장을 이룩하고자 한다. 지금처럼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안전보건활동에 매진한다면 이 목표는 분명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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