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고 타인도 도울 수 있는 ‘시민안전파수꾼’을 오는 2018년까지 10만명 가량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 100명당 1명꼴인 셈이다.

시민안전파수꾼은 8시간의 무료 기본교육을 이수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시는 교육을 통해 비상상황 시 심폐소생술, 피난 유도, 기본적인 초기대처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안전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행동을 방해하는 인간의 심리적 요인에서부터 응급조치 요령까지 전방위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민안전파수꾼’은 연중 수시 모집된다. 관심 있는 시민이나 기업·단체·동아리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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