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소방안전 등 각종 보호구 1만여점 전시

 


국내외 산업안전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3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15개국에서 200여개 업체가 1만여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일선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호구들의 각축장이 됐다는 점에서 안전산업을 이끌어온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뽐낼 수 있는 페스티벌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최근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안전보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산업 선두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 어떤 최신 제품을 선보였는지 살펴봤다.


K2, 견고함을 강조한 안전화
이번 전시회에서 K2코리아는 중작업 안전화 K2-46을 주력으로 내걸었다. 이 제품은 안전성은 높이고 작업자의 피로도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안전화의 갑피는 폴리우레탄 코팅 가죽과 스틸 토우캡을 삽입해 견고하게 제작됐고, 땀과 열은 효과적으로 배출돼 작업자의 피로도를 절감시키도록 설계됐다.

또 안전화를 신고 벗기 편하도록 옆에 지퍼를 달았고, 탄성이 뛰어난 파일론(Phylon) 소재의 중창을 사용해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작업자의 편의 우선 코브인터내셔널 안전벨트
지난 2005년 설립된 코브인터내셔널은 전체식 안전벨트를 선보였다.카라비너는 일체형으로 제작됐고, 허리벨트에는 플라스틱 원터치 버클이 부착돼 있다.

아울러 허벅지 부분에는 안전벨트 착탈에 편리하도록 알루미늄 원터치 버클리 장착돼 있고, 사용이 편리한 엘라스틱 죔줄도 부착돼 있는 등 무엇보다 작업자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안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화재에 대비해 방염처리를 한 것은 물론 안전대의 본래 기능에도 충실한 것이다.

 


오토스, 세계 최고 수준의 용접 보안면
오토스의 용접보안면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도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자동전자 용접면의 경우 카트리지 기술에서 온도 보상 기능과 저전류 야외 용접 기능, 알람, 타이머가 표시되는 인포트랙 기능 등은 세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또 용접보안면의 기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차광은 세계에서 2번째, 아시아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2만분의 1초를 기록하고 있다. 오토스는 이밖에 내열성, 내충격성, 유해광선 차단 등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쾌적한 착용감과 장시간 착용시 목에 주는 피로감을 줄인 소재를 사용해 제품 경량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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