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우수한 안전관리를 전개해온 기업과 개인이 그간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12일 소방청은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정부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서 민간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우수사례’와 ‘실패 극복사례’ 등 2개 분야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위험물 산업계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다. 심사는 6월 1
지난 2월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는 각종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34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질식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밀폐공간에서 질식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밀폐공간 내에 산소농도 측정기를 부착하여 외부에서 잘 볼 수 있도록 하자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19조의 2는 밀폐공간에서 작업하기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내부에 적정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애도의 행사가 마련됐다.416기억마을모임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앞 원고잔공원에서 ‘세월호참사10주기 기억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은 안산의 25개 행정동이 그려진 지도를 노란 꽃으로 채웠다. 또 하교하는 학생들과 노란꽃 화분도 나눴다.김송미 4·16세월호참사10주기공동준비위원장은 “새로운 기억과 다짐의 봄을 이어가는 길목이 될 10주기를 많이 알려주시고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파밀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기준 개발에 나선다.11일 시는 ‘인파 밀집지도 제작 및 안전지수 개발 용역’을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역 내용을 보면 먼저 시는 ‘인파 밀집지도’를 제작한다. 이는 시 전역의 교통‧통신‧지리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파 밀집 정도와 위험도를 지도상에 표시하는 게 핵심이다. 평소의 거주·유동 인구뿐만 아니라 행사로 변동되는 인구 밀집도까지 분석, 향후 1년간의 인파 밀집 예상지역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시는
앞으로 경남, 부산, 울산, 전남의 중소형 조선소에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8일 중소조선연구원은 ‘2024년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조선업은 사망사고가 제조업 평균의 약 3배(2022년 기준 3.68‱, 제조업 평균 1.27‱)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위험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가운데 중소형 조선소 현장의 경우 미숙련·외국인 생산인력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실정이다.이러한 실태를 감안해
오는 12일부터 공공 건설공사 시공평가 시 안전‧품질 배점이 대폭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평가 지침’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참고로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개정 지침은 이러한 시공평가에서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주요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상향된다. 기존에 1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의 절반 이상이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에 따른 것으로 분석돼 정부가 선제적인 예방조치 강화에 나섰다.11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3대 사고 유형’ 을 주제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598명(재해조사 대상) 가운데 3대 사고유형으로 인한 사고사망이 약 6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는 ▲떨어짐(251명) ▲부딪힘(79명) ▲끼임(54명) 등이다.고용부는
앞으로 인천지역 외국인 건설근로자들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8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이하 공제회)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외국인 건설근로자 통역서비스 상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인천지역 내 외국인 건설근로자에게 통역서비스 상담을 지원하고, 각 기관 주요사업 및 복지서비스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도 추진한다.공제회 김윤진 인천지사장은 “평소 외국인 건설근로자와 의사소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에 도움이 될 물질정보집이 배포됐다.8일 화학물질안전원(이하 안전원)은 ‘화학사고 현장대응 물질정보집’을 소방·지자체·경찰 등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정보집은 그간 화학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 등을 위해 제공해온 물질정보 97종을 150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안전원은 과거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을 기준으로 국내 유통현황, 유독성·위험성 등을 검토 후 사고 개연성이 높은 화학물질(염화수소, 암모니아, 황산 등)을 사고 발생 순위별로 선정해 담았다.정보집은 크게 ▲화학특성 정보 ▲
따스한 봄철,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놀이시설 안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938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어린이 놀이시설은 주택 단지, 어린이집, 식품접객업소, 대규모 점포 등에 설치된 그네, 미끄럼틀, 공중놀이기구, 회전놀이기구 등 어린이 놀이기구를 말한다. 그간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매년 반기별로 정기 점검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안전사고 제로(0)’를 목표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꼼꼼하게 안전 사각지대를 살필 예정이다.먼
기업‧기관‧개인‧단체 등이 그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 및 개발한 첨단 안전 기술‧제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후보를 공개모집 한다고 8일 밝혔다.안전기술대상은 국내 첨단 안전 기술·제품을 발굴하고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올해 시상규모는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행정안전부 장관상(6점) 총 8점으로,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가운데 소규모 농사업장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나설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길잡이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길잡이는 소규모 농사업장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한 실용 정보를 담은 것이 핵심이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관련한 계획 수립, 문서작성 지침 등을 비롯해 위험요소에 대한 식별 및 평가 방법,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 사항과 사업주 및 근로자
안전점검 위탁기관의 사고 위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개선조치를 실시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케한 대표이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가장 높은 형량이다.울산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이재욱)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업체 총괄이사 B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회사 법인에 벌금 1억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경남 양산에 위치한 해당 업체
소방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 근무를 하며 전국 1만4,513개 투‧개표소의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선거 지원 활동을 한다.먼저 각 소방서는 건축, 전기·가스 등 지역별 유관 기관과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건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한다.투표일 전후에는 만일의 사고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예방 순찰을 통해 2
서울시가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 수명 단축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시는 4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시내 주요 지점, 한강‧일반교량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서울 6개 도로사업소 내 과적 단속원 116명이 참여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총 4만9,184건을 단속하여 과적 차량 2,891건(약 6%)을 적발하고, 9억 8,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과적 등 규정 위반 단속 건수는 줄었으나, 과적 등에 대한
정부가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8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공고하고 오는 8월 23일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그간 고용부는 사업장에서 이러한 위험성평가를 쉽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지침 개선 등에 나선바 있다. 그 결과 위험성평가 실시율은 지난 2019년 33.8%에서 지난해 71.8%로 대폭 늘었다.하지만 여
따스한 봄 날씨에 벚꽃이 일제히 만개하면서 거리 곳곳에 봄날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려하게 핀 벚꽃 풍경을 담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를 들고 연신 촬영에 나서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이른바 ‘인생샷’을 찍는 것도 좋지만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안전’이다.촬영을 할 때는 되도록 인도 등 차가 지나다닐 위험이 없는 곳에서 주변을 살피고 촬영하는 것이 좋다.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차도나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경우 시선이 카메라에 집중돼 자칫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아름다운 꽃과 함
앞으로 지식산업단지도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개선사업’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5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재해예방시설자금 융자금 지원사업 및 보조금 지급사업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개선사업’ 보조금 지급대상을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지식산업센터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개정안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입주 사업장의 사업주, 사업주 단체, 관리주체도 산재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참고로 산업단지 산재예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근로자의 임금을 보호하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청)이 손을 맞잡았다.4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사옥에서 고용부 중부청과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위험성평가 등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또한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 한정해 운영하던 ‘노무비 구분지급 의무화 제도’를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