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청부터는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도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외국인근로자(E-9) 도입규모를 역대 최대인 16.5만 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이번 1회차 신청‧접수에는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
법상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초과하여 급여를 지급하거나 노조전용 승용차 10대의 렌트비와 유지비 등 과도한 운영비를 원조하는 사업장들이 당국에 대거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는 노조 활동을 위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우리나라는 그동안 노조 전임자 급여를 사측이 지급하는 관행이 있었고, 이를 빌미로 사용자가 노조 활동에 개입하는 등 문제도 지속됐다. 이에
대검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대검은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관할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상습적‧악의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근로장소와 근로형태에 특수성이 있어 임금체불 피해신고와 신속한 체불임금 수령이 어려운 선원들에 대해서는 선원법을 적용해 임금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도록 했다.한편, 대검은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시험 제도에 대한 대대적 손질에 나선다. 자격 검정의 효율화‧디지털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자격 체계 패러다임도 기존 정부 주도에서 기업‧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필답형 답안지 609장이 산업인력공단의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용부 감사 결과 공단에서는 이전에도 최소 7차례 ‘답안지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대법원이 내놓은 연장근로 판례에 따라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법원은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초과근무를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예를 들어, 월~토요일 하루 10시간씩 일한 근로자의 초과근무는 1일(8시간) 기준 12시간이지만, 1주 40시간 기준으로는 20시간이다. 대법원은 연장근로 기준을 ‘주’ 단위로 판단,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빼면 20시간을 연장 근로한 것으로 본 것이다.이 차
앞으로 정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는 근로자 1명당 월 30씩 최대 10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도입된 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계속고용장려금제도는 계속고용, 즉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근로자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원 대상은 ▲정년을 1년 이상 운영하고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한 사업장 ▲60세 이상 피보험자 수가 전
고용당국이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용노동부는 11일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 근로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6,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202억 원) 대비 32.9% 증가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영어시험(토익 등)의 성적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된다.9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간 2년이었던 성적인정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난다. 다만 2024년 1월 1일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성적에 한한다. 수험생들은 유효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영어시험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큐넷 공인노무사 홈페이지(www.q-net.or.kr/man001.do?gSite=L&gId=
노사정 대표들이 신년인사회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위기 극복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국회, 유관단체 기관장, 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위원장‧이수진 간사위원‧이은주 위원 등이 참
플랫폼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도 자치단체, 플랫폼 기업 등에서 추진하는 일터개선 사업을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자치단체, 플랫폼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배달라이더, 가사·돌봄종사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종사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플랫폼 기업 등이 플랫폼종사자의 노무 제공 환경
지난해 연말정산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세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여억원에 달했다.국세청은 2022년(귀속연도 기준) 연말정산 결과 외국인 근로자 신고인원은 54만4000명, 신고세액은 1조19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연말정산 신고 인원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34.5%(18만7000명), 베트남 8.2%(4만4000명), 네팔 6.2%(3만4000명), 인도네시아 5.1%(2만8000명), 미국 4.9%(2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신고세액은 미국이 40%(4,771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과 재난‧안전 등 민생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다.인사혁신처는 2024년 공무원 처우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2.5% 인상된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 보수는 이보다 더 올라간다. 특히 9급 초임 공무원(1호봉) 보수는 공통 인상분에 추가 인상분(3.5%)을 더해 6% 인상된다.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 대상도 기존 5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서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달라지는 고용‧노동 관련 소관 정책 사항을 안내했다.노동시장 법‧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노동 규범의 현대화에 더욱 속도를 내며 환경변화에 유연하면서 혁신적인 일터와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대표적 문제인 원하청 간의 복지‧안전‧훈련 격차 해소, 육아휴직 제도 촉진 사용, 외국인력 고용 보완 등을 위해 올해 시행되는 고용‧노동 관련 정책의 주요 내용을 담아봤다.◇최저임금 시간당 9,860원…월 환산액 206만740원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8시간 추가근로제’가 일몰됨에 따라 3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한 52시간제 시행 계도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40시간 근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노사가 합의한 경우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주당 8시간을 추가해 최대 60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8시간 추가근로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왔다.이번 계도기간 중 30인 미만 사업장은 장시간 관련 정기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그 외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근로
주52시간제(법정근로 40시간 + 연장근로 12시간) 준수 여부는 ‘일’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25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원심은 대표이사 A씨가 근로자 B씨를 2014년 48회, 2015년 46회, 2016년 36회에 걸쳐 초과근무하게 한 것에 대해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합산한 결과 1주 12시간이 초과됐기 때문에
고용노동부가 27일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먼저 2022년 보수총액 기준 이들 기업의 평균 월 중위임금은 315만원, 평균임금은 317만9000원으로, 일반기업(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비해 각각 119만8000원, 108만1000원 더 높았다.신규채용 근로자는 평균 19.7명이며, 이중 청년은 13.8명(70.1%)인 것으
다양한 형태의 노무제공자가 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제정됐다.고용노동부는 배달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이른바 노무제공자가 노무제공자가 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표준계약서와 가전제품 방문점검·판매 직종 표준계약서를 26일 발표했다.노무제공자는 사업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해당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와는 다른 개념이다.최근 일하는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플랫폼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무제공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부 실태조사 결과 서면 계약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거나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을 채용 시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이나 채용 우대사항으로 등재된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채용공고 14만6,305건이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채용 시 우대하고 있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로, 2021년 대비 17.6%(2만1,876건) 증가했다.또한 2022년 12월 기준 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 중 436개(80.1%) 종목이 채용에 활
소규모 건설공사의 사업주가 부담없이 전자카드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이 도입된다.1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실시할 때 전자카드 단말기 대신 ‘이동통신단말장치용 애플리케이션(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해 사업주의 부담이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간 전자카드제가 적용되는 현장은 전자카드의 사용이 가능토록 사업주가
최근 실무에 직결되는 실용적인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건축 분야 자격시험 응시인원이 5년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건축 분야 29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과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공단은 사회 주요 이슈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자격Q’를 통해 종목별 시험 응시목적과 현황, 취득 방법, 우대현황 및 고용전망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4분기에는 ▲건축일반(6개 종목) ▲건축설비(4개 종목) ▲건축건식시공(6개 종목) ▲건축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