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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파트너십’을 강조한 말이다.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기업경영에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 시공현장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시공관리 분야는 전문성이 요구되는데
안전칼럼
2012.07.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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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인 ‘20-50클럽’에 세계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실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선진국 국민은 그 국격에 맞는 의식과 행동이 필요하다. 우리는 소방차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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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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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되게 하라!’ 과거 軍에서 많이 들어왔던 소리다. 軍에서는 이 구호를 전통으로 여기며, 오히려 자랑스럽고 영예롭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구호가 ‘안되는 것은 죽어도 안된다’라는 말을 놓치고 있다는데 있다. 물론 되면 좋겠지만, 안될 경우 무고한 병사의 ‘전사’나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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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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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시합 전 이미지트레이닝 훈련을 반드시 실시한다고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른 기술 따위의 습득을 위해 머릿속에 그 운동이나 동작을 그려 보는 연습법’이다. 말이 좀 거창하지만 사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이것은 ‘예행연습’이란 이름으로 생활 속에서 적용해 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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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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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선진사회는 경제적인 풍요와 함께 국민들의 삶의 질이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할 문제가 안전과 건강이라는 진리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산업안전 분야의 선각자인 하인리히는 재해를 일으키는 열쇠의 첫 단계가 사회적 환경과 안전의식의 결여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버드는 재해연쇄의 첫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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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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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그콘서트’의 ‘네가지’란 코너 중 ‘촌놈’ 캐릭터를 즐겁게 본다. 그 ‘촌놈’은 항상 시골에 대한 편견과 무시를 담은 에피소드에 ‘우리도 27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살아!’, ‘우리도 학교에서 급식 먹어!’ 등을 외치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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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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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랐고, 전력예비율은 7%대까지 떨어졌다. 기후변화로 인해 봄이 짧아지고 초여름 기습더위가 급습하면서, 여름철 전력피크를 대비한 발전기의 예방정비 조차도 마음놓고 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른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봄·가을도 전력수급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 산업현장에 큰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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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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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물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사고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25톤짜리 화물차가 상주시청 사이클팀 연습현장을 덮친 사고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시속 70km로 달리던 중 DMB를 보다가 2차로를 달리던 선수들을 덮쳐버렸다. 그 사고로 장래가 촉망되는 여자 선수들 세 명이 사망했다. 대관절 TV가 무엇이기에 트럭을 몰면서까지 곁눈질을 한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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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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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 선로 단자 체결부위는 용접작업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용접 홀더선과 모재 접지선의 인출 체결 부분으로서, 용접선로를 자체적으로 꼬아서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접속면적이 작아지거나 완전접속이 되지 않아 용접체결 부위가 열을 받게 된다. 용접선로 체결은 단자를 사용해 간결하게 정리한 후 절연 테이프로 마감해야 한다. 깔끔하게 하기 위해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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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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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 변화로 사상 유례 없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의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있다.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해 여름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무려 63명의 국민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또한 저지대 주택과 도로가 침수돼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등 국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올 여름에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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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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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소설 ‘크로이체르 소나타’에는 질투와 증오에 불타올라 아내를 죽인 주인공이 격정을 가누질 못할 때마다 종이에 불을 붙여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원한·분노·증오를 가눌 수 없을 때 연쇄 방화(放火)는 시작된다. 지난 2월 15일 온두라스 코마야과 교도소에서 재소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350여명이 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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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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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말로는 식물들도 소통의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누군가가 나무에 기댄 채 칼로 손을 살짝 베어 피를 흘린다면, 그 순간 나무와 연결된 검류계의 저항치도 순식간에 큰 변화를 보인다고 한다. 나무들조차 칼로 손을 베면서 파괴되는 세포들의 신음소리를 어떠한 형태로든 인지하는 것이다. 요즘 첨단 IT세계에서는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소통이 마비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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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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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즐거운 어린이날 부산 도심의 노래주점에서 화재로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영업주는 허가없이 주출입구 반대편에 있던 비상구와 외벽 피난사다리를 없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창문까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유독가스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비상구는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 대피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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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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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아-크 용접기를 다루면서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위험점은 전격방지기 미설치로 인한 감전사고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3조의 시행규칙 제46조에는 유해·위험기계기구 등에 대해서 방호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해·위험설비로부터 사람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방호기구나 설비를 갖추도록 지시하는 규정이다. 그 중 제4항의 규정에는 교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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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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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개봉된 타이타닉. 그 무렵 극장을 찾아 관람했던 필자는 이 영화를 통해 안전에 대한 방심이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지는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1912년 4월 10일 낮 12시15분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항한 타이타닉호는 다음날 아일랜드의 퀸스타운에 정박해 승객을 더 태운 후 뉴욕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월터 로드가 쓴 타이타닉호의 비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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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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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돌이켜보면 경우에 따라 우여곡절이 많을 수 있다.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고 보람된 일도 있고 허무한 일도 많이 있다. 가능하다면 슬프고 허무한 일은 매우 적고 기쁨과 보람된 일들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선의의 욕심이기도 하지만 실현불가능한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불안전한 상태와 불안전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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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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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전문가적 입장에서 재해란 “작업 중에 인간, 기계, 환경 중 하나 이상의 안전사고의 결과로 일어난 인명과 재산손실”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재해의 발생 조사와 원인에 대해 직접적, 간접적으로 나누어 생각해보고 논하고자 한다. 첫째 재해는 발생 즉시 응급조치, 현장자료 분석, 목격자 및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한 사실의 확인,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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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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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어난 동(東)일본 대지진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해안에 설치된 방벽을 따라 넘어오는 검은 해일에 일본인들은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했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 사회는 일대 혼란에 빠졌다. 모두 2만여명의 주민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33만명이 피난을 떠났으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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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