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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금융권 전반에 걸쳐 1704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가 발생했음에도, 횡령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금융사 경영진과 임원들은 고액의 연봉과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78개 금융기관에서 총 327회 170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횡령사건이 발생한 매년 해당 11개 금융사 경영진과 임원은 642억원의 고액 연봉과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양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권 횡령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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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8.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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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로 전환을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옥죄어 온 과도한 형벌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경미한 위반 행위는 기존의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로 전환하고, 행정제재로 충분한 형벌 규정은 폐지한다.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26일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형벌규정 개선 추진계획 및 1차 개선과제’를 보고했다.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 소관 17개 법률 내 32개 형벌조항에 대해 비범죄화·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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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8.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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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단가를 원자재 가격에 연동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단가를 인상한 원사업자에 대해 벌점을 최대 3.5점까지 깎아준다. 기술유용 등에 대한 정액과징금 한도는 20억원으로 두 배 상향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5일 연동계약서 사용 등에 따른 벌점 경감 등을 규정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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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8.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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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지난해 26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전년도보다 감소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지속적인 하락세에 반등은 없었다.10년 사이 무려 23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합계출산율도 0.8명대(0.81명)를 가까스로 유지했지만 역대 최저치를 한 해만에 또 갈아치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압도적 꼴찌다.◇출생아 수 2012년 48.5만명→2021년 26만명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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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기자
2022.08.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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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 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달부터 시행하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확산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기업에 공공입찰 평가 시 가점을 주거나 국책은행 금리를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2일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의 자율적 체결 확산을 위해 자율운영 참여기업을 모집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기업의 연동계약 확산을 위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수급사업자들은 이를 납품대금에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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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8.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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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수준인 1345원 지지선까지 뚫는 등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5.2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연고점(1340.2원)을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섰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오전 9시 22분께 외환 당국이 공식 구두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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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기자
2022.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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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은행보다 저리를 제시했던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 역시 상단이 6%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금리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차주들의 이자 부담 또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최근 다시 6%를 넘어섰다. 시중은행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보험사들도 마찬가지다. 보험사 주담대 금리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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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기자
2022.08.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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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사는 ‘1인 세대’ 비율은 사상 처음 4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4호)’를 23일 발간했다.통계연보는 지난해 말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9개 통계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민등록세대, 보조금24, 국민비서, 도로명, 대통령기록물 등 11개 통계표가 새롭게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주민등록인구 5163만8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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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기자
2022.08.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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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낮은 2.4%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확대 등으로 인해 당초 전망치인 2.5%보다 0.1%포인트 낮춰 잡았다.한경연은 2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와 주요국의 예상치를 웃도는 경기둔화 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고하저(상반기 2.9%·하반기 2.1%) 양상을 보이면서 연간 기준 2.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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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2022.08.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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