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확대·시행과 관련해, 지역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등 사업장 20곳을 모집하고,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해 '위험성평가'에 중점을 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컨설팅은 각 사업장 당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위험성평가 실시 지도를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사업주의 안전보건관리 의식 제고 및 근로자 참여 유도,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
노후건축물, 항공기 등의 결함이나 크랙을 한번에 찾아낼 수 있는 초음파 생성 메타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 권민우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윤영 석좌교수 연구팀이 원형 편광 초음파 생성이 가능한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연구성과는 국제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IF:16.6)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논문명은 ‘Perfect Circular Polarization of Elastic Waves
경남지역 경영계·노동계 및 안전 유관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남도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등 각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는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등 기업 경영자 중심의 회의였던 데 반해, 올해는 대기업 안전관리책임자와 노조 대표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든 주체가 참석해 안전보건문화 확산 의지를
해양경찰청은 국내 최초 1500톤급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안에는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 1년차 사업비 7억4,0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5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대형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은 대형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현재 해경은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여수·울산에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1500톤급 대형 화학방제함이 현장에 투입될 경우 파고 2.5m이상의 기상악화에도 대응할 수 있고, 3만톤급 대형 화학물질 운반선의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2023년 안전모범 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으로 이상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티웨이항공 안전보안실이 주최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안전모범 직원과 안전 신고‧제안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먼저 안전모범 직원 12명에는 안전 우수상과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사내 위해요인을 경감하는 데 참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 업무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안전
삼표산업이 지난해 7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한 ‘AI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부문별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I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기존의 고정형 CCTV(카메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행동 인식 기술을 통해 사고 전조증상을 감지하고 자동제어한다. 다양한 위험 요소가 감지됐을 경우 경보음 송출을 통해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비 제어 및 즉시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실시간으로 학습된 위험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단위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감독당국이 팔을 걷어 붙였다.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은 15일 ‘산업안전 주요 기관장 연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청은 이날부터 4월 말까지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중대재해 발생빈도가 높은 5대 업종을 대상으로 산재예방 감독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5대 업종은 조선업, 건설업, 항만업, 재생용재료 수집 및 판매업, 건물관리업 등이다. 감독은 사망사고를 3년 평균치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또한 부산청은 부울경 권역에 사망
서울대학교에서 기숙사 청소 중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학교가 유족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박종택 부장판사는 청소노동자 A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학교가 유족에게 8600여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극단적 선택 및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A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작업자가 안전모를 쓰고 작업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혈흔이 묻은 안전모를 가져다 두는 등 중대재해를 은폐‧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관리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김정진 판사는 15일 오후 2시 20분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파트 관리업체 소속 관리소장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A씨의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함께 기소돼 산업안전보
폐목재로 합판을 만드는 공장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다친 사고와 관련, 임직원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합판 제조공장 대표 A(55)씨와 직원 B(55)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 원과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광주 광산구에서 폐목재를 파쇄해 합판을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9월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작업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대구시교육청이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산하기관 26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기관 간 청사시설 교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교차 안전점검은 기존의 점검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안전관리 실태, 작업행태 등을 확인·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차 안전점검은 대상기관 26곳을 8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기관간 교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시교육청 안전관리자와 기술직공무원, 점검대상 기관별 소속 안전관계자 등을 포함해 5~8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각 기관별로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충북도가 제천 화재 참사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여 만에 유족과 합의했지만 구체적 지급 시기와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류건덕 유족 대표는 15일 제천시청에서 ‘제천 복합건물화재 유족지원협약’을 체결했다.도와 시는 유족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하고 유족은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책과 방안, 절차, 시기 등은 향후 대화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
2022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6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비용, 사회기관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사회적 비용은 약 26조 2,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연간 GDP의 1.2%이자 국가 예산의 4.3%에 해당한다.다만, 2021년 대비 2.6% 감소했다.사회적 비용 중에는 사망자 및 부상자의 발생 등으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이 12조6,040억 원(48.0%)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2022년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한국동서발전은 사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전사 안전사고 예방 특별 강조기간’을 운영하고, 자율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일 고용노동부 및 15개 전력그룹사 등이 참석한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의 후속으로, 전력산업분야 안전경영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동서발전은 해당 기간 동안 ▲작업 전·후 및 취약 시간대 현장 안전점검 ▲실질적 위험성 평가 시행 ▲건설기계 등에 대한 테마교육 ▲작업 안전점검회의(TBM) 시 사전교육 ▲현장 정
산업안전상생재단은 2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2024년 안전 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 분야는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운영하였으면 하는 지원사업 아이디어 ▲ 중소사업장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장비 또는 기술을 도입하여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국내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캠페인, 행사 등 안전문화 확산 아이디어 등 3가지다.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심사는 창의성, 적합성 등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3단계
공동주택 청소‧경비 근로자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내용이 담긴 안내 책자가 발간됐다.고용노동부는 14일 민관 협업으로 ‘공동주택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청소‧경비 근로자 등을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는데, 입주자대표회의나 위탁관리업자가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간 부족으로 휴게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이에 지난해 10월 7일 고용부는 한국산업안전공단, 대한주택관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3일 포스코 산하 사업장 중 처음으로 ‘공정안전관리(PSM) 교육 실습장’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광양 기술교육 센터에 조성된 실습장에는 컨트롤밸브와 배관, 유체 이송설비 등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의 교보재가 마련돼 있다.광양제철소는 이번에 구축한 실습장을 제철소 내 공정의 흐름도를 보여주는 배관계장도면(P&ID, Piping & Instrumental Diagram)을 직접 실습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배관계장도면(P&ID)은 제철소 설비에 쓰이는 각종 배관과 계측장비의 흐름을
산림청은 소규모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우선 3월까지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산림사업법인 등 영세한 소규모 산림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컨설팅에서는 경영방침 수립 등의 서류작성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중처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등의 이론교육을 실시한다.또 산림사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표를 바
중소기업계가 14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이날 경기도 수원 수원메쎄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모인 4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고나면 형사처벌’, ‘기업인은 범죄자로 근로자는 실직자로’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머리 위로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영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근로자와 다를 바가 없다. 사업주로 규정해두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