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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기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매년 겨울철부터 다음해 봄철까지 유행한다. 일반인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일상생활이나 업무상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지만,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는 특히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플루(flu)’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influ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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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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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사와 인문학의 붐이 일고 있다. 이제 대입수능시험에 인문학과 한국사의 문제가 필수적이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한국사 교과서가 엉망진창 이라니 걱정이다. 우리의 주변에도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기에 참고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특별한 글을 쓰는 것이다. 여러 학자들과 언론들도 우리의 역사와 인문학이 왜곡되는 사례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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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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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2만9093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815명이 사망했다. 당시 음주운전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10.6%가 증가한 수치였다. 최근 몇 년간 다른 교통사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폭이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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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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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겠기에… 오늘은 특별한 한 인물의 아름다운 기부로 시작되는 ‘인간사랑’ 이야기를 좀 쓰고 싶다. 살아생전 그토록 많은 훌륭한 일을 해놓고도 “내가 죽기 전 까지는 절대로 나의 이야기를 공개하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故 최형규(崔亨奎) 선생의 마치 성자(聖者)같은 삶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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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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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 철도 부품, 조선기자재 부품 등은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헌데 최근 이들 부품에 대한 위·변조 시험성적서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사건은 핵심 산업의 안전성에 국민들이 우려를 갖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동안 생소했던 시험인증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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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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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개월간 원전이 짝퉁부품 납품사건으로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KTX가 또 야단이다. 역시 짝퉁 때문이란다. 부품을 납품하면서 국산을 수입품으로, 재고품을 신제품으로 속인 업자와 이들에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한국철도공사 직원 2명 등 모두 14명이 검찰에 입건됐다. 검찰은 최근 사기, 공문서 변조 등의 혐의로 납품업체 관계자 7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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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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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그곳에는 라디오를 조립하던 동남전기를 시작으로 7개의 재일교포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이들 8개사의 생산 품목은 비닐완구, 안경, 직물, 고무풍선 등이었으며 이들은 문을 연 첫해 고작 13만 달러를 수출했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이다. 그로부터 반백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구로공단은 옛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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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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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작동하려다 폭발사고가 일어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화기는 화재가 났을 때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초기 진화장비인데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평소 소화기와 친숙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화기 사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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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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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7일 구미4공단에서 불산누출사고가 발생하여 인근 지역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이를 계기로 그간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는 정부와 산업현장의 노력이 상당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되짚어보니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 듯하여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 환경부로부터 화학물질 유통량 조사자료를 받아 분석해보니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약 86%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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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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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기술, 1등 국가를 꿈꾸는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 앞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비단 기업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국가의 연구개발(R&D)도 이런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국가는 R&D를 할 경우 그 결과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정한 R&D는 기술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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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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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채동욱 혼외자식’ 사건의 진실게임은 가정부 李某 여인의 폭로 인터뷰로 끝이 난 줄 알았는데 또다시 누가 ‘채동욱 아내 호소문’ 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그 글을 퍼 나르기로 확산시켜 상당한 여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그 글을 처음 올린 사람은 제법 세련된 문장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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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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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세상이다. 올여름만 해도 우리나라의 어떤 지역은 폭염에 시달리는가 하면 다른 지역은 폭우로 심각한 피해와 불편을 겪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도 이상기후로 인해 재해나 생활의 제약을 겪었다는 뉴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 및 환경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상기후의 원인을 화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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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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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며 청운(靑雲)의 꿈을 꾸어야할 열한 살, 어린소년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채 한(恨)을 안고 조국을 떠나야 했을 이 시대의 홍길동 같은 소년아! 너는 오직 자신의 명예만 생각한 네 아버지로 부터 천륜(天倫)을 저버린 배신(背信)의 그 큰 상처를 끌어안고 어느 날 새벽에 이 땅을 떠났더구나. 낯도 설고 물도 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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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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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과 함께 4년간의 무재해 행진이 이어지길 간절히 염원했지만, 채 5일도 지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안타까움을 느꼈었다. 특히 재해예방활동의 습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당시 사고는 장비가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로자가 전면 방호문을 열고 위험점 내에 손을 넣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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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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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접수된 119신고 건수 총 1,936만 여건 중에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 이동전화를 통한 신고가 1,338만여 건으로 전체 신고건의 약 69%이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다양한 디지털 기반 통신환경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119 음성신고 중심의 신고체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소방방재청는 최근 ‘1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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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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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는 ‘조루’보다 오히려 ‘지루’가 더 지겹고 괴롭다는 약간은 선정(煽情)적인 농담들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루, 그것은 정상이 아니다. 세상만사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있고 그것을 놓치면 흥미로움 보다는 오히려 상대에게 부담과 권태감만 주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추석에는 전국의 가정마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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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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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사고를 살펴보면 대부분 후진국형 재해가 지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진국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고에 대한 명확한 원인파악이 중요하다. 이것이 뒷받침 돼야 사고 원인을 확실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실시되고 있는 사고조사에 대한 원인분석 중 상당수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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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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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후 다음날 아침 신문에는 수 백 년 된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내고 쓰러진 사진들이 어김없이 실린다. 오랜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아름드리 거목들이 태풍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간 후 풀잎을 보라, 풀잎은 태풍에 쓰러지지 않는다. 바람이 부는 대로 휘어지면서 자신을 사정없이 뒤흔드는 바람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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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