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시계측관리 적용 대상이 기존 붕괴위험지역에서 전체 급경사지로 확대된다. 또 그간 관리되지 않는 급경사지를 신속하게 발굴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6일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2월 중 공포되며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여름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해 낙석, 토사유출 등에 따른 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설명절을 앞둔 6일 경기 부천우편집중국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우편집중국은 전국 각지의 우체국에서 접수한 각종 우편물을 해당 목적지에 배달할 수 있도록 분류하는 우편물 전담처리기관이다. 부천우편집중국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우편물 처리를 담당하면서, 연간 약 6억 통의 우편물 등을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진다.우편집중국에는 우편물 등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자동운반대(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사용된다. 또한 화물을 운반하는 구내운반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국가 측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성지용)는 6일 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 등 5명이 낸 국가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고, 국가가 원고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국가공무원들이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 등 개별 공무원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위법성을 따지기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문제가 된 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 그리고 공표 과정에서 일정부분 재량권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이 한국전력공사 등 전기사업 분야 기관 및 기업들과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기사업 분야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고,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소속 노동조합 대표, 대구·경북지역 전기공사 협력업체 85개 사의 대표가 참여했다.협약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전기공사 협력업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고용부 산업안전대진단과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사
교육부가 소방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협업하여 도서·읍면 및 도시 외곽지역의 8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2017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환경‧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안전전문가 등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200개교가 늘어난 800여 개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특히, 지난해까지는 소방안전과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공기와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거나 급하게 마무리 하다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감독당국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고용노동부는 7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해 5인 이상 50인 미만 건설‧제조‧물류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3대 사고유형(추락·끼임·부딪힘) 8대 위험요인(비계·지붕·사다리·고소작업대·방호장치·작업 중 운전정지·혼재작업·충돌방지조치)’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위험성 평가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금전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민생금융 범죄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금융 범죄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교통 범칙금 납부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명절 안부 인사, 경조사 알림을 위장한 지인 사칭, 설 선물배송을 위장한 택배 사칭 같은 스미싱 문자메시지를 주의해야 한다.스미싱 문자메시지에서 웹 주소(URL)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원격조종 앱, 개인정보 탈취 프로그램 등 악성 앱이 설치되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에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경남TP는 국제인증 획득으로 체계적인 안전‧환경 기틀을 마련하여 사업장 내 위험요인 및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사업장 내 안전 개선 및 안전한 근무 공간 조성으로 임직원은 물론, 입주기업과 방문객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 위험 최소화를 위한 예방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임직원 모두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칠레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에 따르면 지난 2일 페뉴엘라 호수 보호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2명이 사망하고, 중부와 남부 지역에 걸쳐 약 2만6000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칠레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비냐델마르를 비롯해 킬푸에, 비야알레마나, 리마셰 등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당국은 주택 3000~6000채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가브리엘 보릭 칠레 대통령은 산불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자 수가
행정안전부가 설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주택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2월 8일, 주택 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설 전날인 2월 9일로 분석됐다.최근 5년(2018~2022)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이 710건으로 최근 5년 일 평균(579건)보다 약 1.2배 정도 많았다. 시간대로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18시경에 교통사고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하는 사고를 경험했다.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 집기, 비품이 훼손돼 5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이에 A씨는 가입했던 화재보험으로 손해보상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로부터 보험급 지급을 거절당했다. 보험약관에 따르면 화재는 열 또는 빛을 수반하는 연소현상인 불로 인한 재앙을 의미하는데 LP 가스 폭발은 불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급격한 산화반응으로 화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금융감독원은 6일 이같은 사례를 비롯해 화재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
올해 16만5000명에 달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이 국내 입국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시 소재 딸기, 상추 재배 농가 두 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구체적으로 이 장관은 숙소를 찾아 가설건축물 여부, 숙소 면적‧난방‧소방시설 등이 관계 법령상 요건을 충족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가운데, 적정한 숙식비가 징수되는지 등도 세심히 살폈다. 또한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지 않은 숙소는 적법한 숙소로 개선
▣소방청(2월 5일자)◇소방준감 승진▲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백승두▲소방청 대응총괄과장 김용수▲경기도 박태원▲소방청 주영국◇소방준감 전보▲서울특별시 소방학교장 김태한▲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고민자▲소방청 운영지원과장 성호선▲소방청 장비총괄과장 김수환▲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홍장표
▣고용노동부 인사▲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김준휘▲강릉지청장 정언숙▲창원지청장 양영봉▲울산지청장 김재훈▲구미지청장 윤권상
지난해 안전기준을 위반하거나 불법개조 하는 등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자동차 및 이륜차가 대거 적발됐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안전기준 위반 등 불법 자동차 2만5,581대에 대한 안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만8,09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체 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2,901건(10%) 증가했다.자동차 안전단속은 안전기준 위반, 불법 개조, 등록번호판 등 위반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다른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안전기준
소방청이 설 연휴 위급 상황에 대비해 문자, 영상,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신고 방법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다매체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대국민 서비스다.음성 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 및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으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일반 시민들의 이용 또한 크게 늘어났다.2023년 한 해 동안 다매체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89만6,049건으로 전년 66만689건 대비 35.6% 증가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 대진단과 관련해 오는 4월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지원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과 관련한 사업장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및 각종 산재예방 서비스를 지원한다.참고로, 산업안전 대진단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인력·예산, 위험성평가, 근로자 참여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내용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2021년 발생한 경기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화재 수신기 연동을 차단한 시설관리업체 관계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6단독 박종현 판사는 최근 화재 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천 쿠팡물류센터 전기‧소방시설 관리 외주업체 A사 소속 직원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외주업체 법인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쿠팡물류센터 내 시설관리업무를 맡던 이들은 2021년 6월 17일 오전 5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의 적용을 받는 가운데 제주지역 안전 유관기관이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삼다홀에서 ’민‧관 협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단시간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 재해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등 안전 분야 민‧관단체 등이 참석했다.이
정부가 올해 공정과 상식의 직장문화 정착에 방점을 찍고 근로감독을 추진한다. 고액‧다수 체불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감독 이후에도 상습적 법 위반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감독’을 통해 잘못된 관행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5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올해 감독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재감독’ 신설 등 엄정한 법 집행 추진먼저 고용부는 올해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사업주 준법의식 확립 및 잘못된 관행 개선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