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플랜트(주), 유진기업(주) 서인천공장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우수한 중소 사업장을 발굴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7일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중대재해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인력 및 비용 등의 부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여 전체적인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조사결과가 다시한 번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50인 미만 사업장 7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컨설팅 참여 효과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용부의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60%(45개사)는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45개사 중 절반가량(
제조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조안전 얼라이언스’에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6대 업종이 새롭게 합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참고로 제조안전 얼라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제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정부, 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해 사고사례 공동분석, 안전기술 개발·실증, 안전문화 확산 등의 제조안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확대 선포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
중대재해처벌법이 쏘아올린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열풍이 국방안전분야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사고로부터 방위산업계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연구‧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된 무기체계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열린 ‘국방안전심포지엄(Defense Safety Symposium)’에서는 이 같은 현장의 니즈가 그대로 반영됐다. 국방안전분야 민‧관‧학‧군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방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일 오전 10시 20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의 하청 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위험성평가 의무화 도입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위험성평가의 단계적 의무화를 위한 제재 규정 신설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령 정비추진반' 운영을 통해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왔으나, 추가적인 의견수렴과 논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용부는 올해부터 산업안전보건 정기감독을 적발·처벌 위주에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을 중심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개편해 진행해왔다. 방법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5월 평가 방법을 단순
대규모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여수국가산단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안전조치 계획을 마련‧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여수시 벨메르호텔에서 ‘여수국가산단 정밀 안전진단 결과 발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에는 고용부 이지윤 화학사고예방과장과 피해근 여수지청장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전라남도청, 여수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 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 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밀 안전진단에 참여한 GS
작업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철도의 위험 구역을 대신 점검하는 로봇이 개발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을 개발해 대전 시설장비사무소에서 4일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은 시속 20km의 속도로 선로를 자율주행하며 열차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발견하면 작업자에게 영상과 알람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LTE 통신망과 카메라,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돼 있다.로봇은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나,
부실시공 방지 및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인의 법정교육 과정 일부가 개편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ㆍ훈련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사업관리(감리) 기술인은 필수 계속교육으로 매년 7시간씩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최근 부실시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감리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건설기술인은 전문성 강화와 역량 유지를 위해 3년마다 35~7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스마트 건설기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에서 검찰과 법원이 기업의 법적 의무 이행 수준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형사책임을 묻는다는 주장이 나왔다.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법무법인 세종이 공동 개최한 ‘중대재해처벌법 사례와 기업의 대응 방안’ 온라인 세미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와 판결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 26일까지 검찰이 처분한 중처법 사건의 91%(32건 중 29건)가 기소로 처리됐으며, 법원은 선고한 12개 사건에서 모두 형사책임을 묻는 판결을
당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노동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3일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고위 협의회를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적용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는 “80만여 개에 달하는 대상 기업이 충분히 준비하도록 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도 “내년부터 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들 폐업과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반영해 신
중기업계가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중처법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중기중앙회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온라인 2만5613명, 오프라인 2만8312명 등 총 5만392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준비 시간을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라고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의 효과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고용노동부는 4일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중대재해감축로드맵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30일에 발표된 중대재해감축로드맵의 추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정식 장관과 류경희 산업안전본부장,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고용부 주요 인사와 안전보건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등의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4일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인 (주)교원 프라퍼티 사업장을 방문,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실시했다.점검에는 이 장관 외에도 류경희 산업안전본부장과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고용부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이 장관은 위험성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 개선한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위험성평가의 관건은 근로자들의 참여”라고 전제하며 “근로자들이 평가 계획부터 유해위험요인 확인 개선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그 결과에
기업 특성에 맞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을 이행한 유신물산(주) 등 기업 6곳과 지역 화학안전 활성화에 기여한 군산시 등 지자체 2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4일 화학물질안전원은 ‘제3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화학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제도로, 2021년 4월부터 시행됐다.올해 공모 결과, 영예의 대상은 유신물산(주)에 돌아갔다. 유신물산(주)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소통 언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21일까지 내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에 참여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은 중소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컨설팅, 교육, 캠페인, 보호구 등을 지원·투자하고, 정부는 모기업과 중소기업에 기술·재정적인 지원을 한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은 협력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우편이나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협력업
고용노동부는 기업이 스스로 사업장 내 안전문화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국형 안전문화 평가지표(Korea Safety Culture Index, 이하 KSCI)’를 개발하고, 전국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서는 안전문화 구축이 필수적이나, 많은 기업에서 안전문화 수준을 측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안전의식 수준향상 프로그램(KOSHA-Care)이 있지만, 문항 수가 많고 복잡하여 많이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KSCI는 기업의 안전의식 수준, 노‧사 참여
올 3분기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들었다. 다만, 내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5~49인 사업장을 비롯해 50~99인 사업장의 사고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정부 지원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 9월말 산업재해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만인율은 0.72‱(사고사망만인율 0.28‱, 질병사망만인율 0.43‱)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인 재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전사적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차 울산공장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전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첫 강의를 시작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내년 2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엔 기존 울산공장 임직원들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아산·전주공장 및 연구소, 판매·정비 분야까지 전사로 확대해 운영하며 총 40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다. 또 대면 강의 뿐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강의를 지원하고 시험 전략 오리엔테이션, 수험서 및 응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중대재해 감축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상항을 점검‧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임박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유예기간 연장, 지원 확대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중대재해 취약 분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완비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중대재해 감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