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보행자와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대형사고 등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정부는 5일 교통안전 대책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3년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17개 시‧도 교통안전 담당자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정부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30건의 미흡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아파트와 공원 등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8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를 3일 발표했다.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놀이시설 안전요원 배치 ▲배수구 주변 끼임방지 조치 ▲놀이시설 울타리·계단 등의 미끄러짐 방지 등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그 결과 총 330건의 미흡사항이 발굴됐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거나 안전
소방안전 신기술·신제품, 발전 동향 한눈에 확인소방안전분야 최대 이벤트인 2023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됐다.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사고의 재발 방지와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안전문화의 확산 등을 위해 참사 이듬해인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2015년에는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고, 소방안전박람회로서는 세계 5대·아시아 3대 박람회로
앞으로 해양사고 정보와 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정보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기존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은 PC용 웹서비스로만 제공되는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출시된 앱은 사용자가 원하는 해양 사고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지도 등으로 시각화해 볼 수 있다. ▲선박 특성 ▲사고 종류 ▲시간적 특성 ▲사고율 등 유형별로 다양한 해양 사고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다.여객선 운항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 기간 벌초를 하다 다치는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총 7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82.5% 증가한 수치다.사고 현황을 분석해 보면 먼저 성묘 전 벌초작업이 본격화되는 9월(33.3%·73건)에 가장 빈발했으며, 대부분 남성(83.6%·183건)에게 발생했다위해 부위별로는 발·다리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절반 이상인 64.2% (140건)였으며, 이어 손·팔 27.5%(
코로나19가 31일을 기점으로 독감과 같은 단계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검사비용 유료화 등 주요 사항들이 달라졌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변경 내용을 보면 먼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이 해제돼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외래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확진자에게 지급됐던 생활지원비와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대상 유급휴가비도 지원을 종료했다.의료기관은 유료 검사체계로 전환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가 30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위기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은 항공기 사고 발생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외교부, 행정안전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부산, 공항소방대-영종소방서 및 인근 병원, 세관·출입국·검역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다.훈련은 비행기가 강풍영향으로 착륙에 실패한 뒤 복행을 시도하다 활주로 담장 등을 추돌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초기대응과 피해확산 저지 등을 중점으
도로교통공단이 관계기관과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 고위험지점을 합동점검하고, 사고 개선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최근 배달 문화 확산 등으로 이륜차 통행이 많아짐에 따라 이륜차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2022년 기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484명으로, 전년 동기(459명)에 비해 5.4% 증가했다.이에 공단은 지난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무조정실, 경찰청, 지자체 및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협업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이륜차 교통
정부가 내년도 재난안전 사업에 1조 8939억원을 투입한다. 각종 자연‧사회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행안부의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10.4% 감소한 72조 945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비 규모의 경우 올해 대비 2.3% 늘어난 4조 9242억원 규모로 잡혔다. 이중 재난안전에 투입되는 사업은 크게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설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구축 ▲재해위험지역정비
전통시장 내 화재 위험 점포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사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건당 3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화재 대비 약 1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노후 전기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큰 재난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합동훈련이 실시된다.행정안전부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52개 기관이 주관으로 2023년 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1회차 훈련이 실시됐다.이번 2회차 훈련은 국토교통부 등 52개 기관이 주관하고, 530여 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범국민적 관심이 높고 일상생활
전국 공항의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전개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공항시설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이달 10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 가운데 내달 추석연휴 등 올 하반기에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국토부는 ▲공항 이용객 안전과 직결된 부속물(마감재, 설치미술품 등) ▲이용이 잦은 설비(무빙워크, 자동문 등) ▲소규모
어린이들이 매일 일기를 쓰면서 안전을 다짐할 수 있도록 하는 공모전이 개최된다.행정안전부는 어린이들의 안전 실천을 생활화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시작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 교육을 받은 경험 ▲안전을 위해 실천한 생활 속 경험 ▲안전 실천에 대한 나의 다짐 등을 주제로 한 그림일기를 대상으로 한다.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접수는 학교 단위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운행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소방청이 25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 발생·피해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11건(인명피해 0명), 2021년 24건(1명), 2022년 44건(4명)이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42건(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배가량 꾸준히 증가한 셈이다.발화요인은 전기(29건, 23.9%), 부주의(22건, 18.1%), 교통사고(16건, 13
자전거 운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 해 평균 1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의 자전거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는 959명, 부상자는 5만7706명으로 확인됐다.사망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07명 ▲2019년 179명 ▲2020년 198명 ▲2021년 181명 ▲2022년 194명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약 192명에 달하는 수치다. 월별 사망자·부상자 수는 자전거 이용이 많은 4월부터 11월까지의 수치가 대체로
최근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늘어난 사용자만큼 화재사고도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전동킥보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전동킥보드 화재사고는 총 20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건 ▲2020년 39건 ▲2021년 39건 ▲2022년 115건 등이다. 이중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를 살펴보면, 과충전 등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배터리가 원인인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고기동 차관은 대구시 출생으로 경기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와 연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후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행정안전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최근 5년간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가 16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오는 추석 전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593건이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6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만큼, 연휴 기간 내 국내‧외 여행객과 다중시설이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소방청은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와 공공기관 안전관리 책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남다른 자세를 주문하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도 소속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정 직무교육에서 “오송지하차도에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하셨고, 성남 SPC 빵공장에서 끼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작년에 평택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벌어져서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 지사는 “최근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가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인해 화재 발생 양상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소방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6월 화재 발생 분석’ 결과를 내놨다.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1277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2254건)보다 4.4% 줄었다. 인명피해도 사망 173명, 부상 115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0.4%, 3.2% 감소했다.화재 발생 장소를 보면 주거(-2.1%)와 비주거(-3.2%), 임야(-18.6%),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