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업종‧직무 특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유연근무 도입 및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의 참여기업을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컨설팅 참여기업에는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각 1명씩 배정돼, 약 12주 동안 ▲기업 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시설 설계 ▲정부의 재정지원 안내‧신청 ▲규정 마련 및 기반시설 구축 ▲시범운영 ▲사후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고용부는 컨설팅 희망기업을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모집하며, 이후 7월까지 세 차례 정도 추
한국판 나사(NASA)라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첫 채용 평균경쟁률이 16.1대1을 기록했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8일 접수를 시작해 25일 마감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 결과, 총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직급별로 보면, 선임연구원(5급)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18.9대1의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6급 연구원의 평균경쟁률은 13.1대1, 7급 연구원은 14.7대1이었다.추진단은 4월 초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5월 10
앞으로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20년 실무 경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중급기술자로 분류되는 불합리한 처우가 해소된다. 제도 개선에 따라 학력‧경력 기술자도 특급기술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산자부에 따르면 현행 엔지니어링 기술자는 ‘국가기술자격자’와 ‘학력‧경력자’로 구분되며, 이들의 등급체계는 초급, 중급, 고급, 특급, 기술사 등으로 나뉜다. 그런데 학력‧경력자의 경우엔 중급기술자까지만 등록 및 승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과 벌목업 사업주는 오는 4월 1일까지 보험료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25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건설업·벌목업 사업주는 매해 3월 31일까지 전년도에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해 추가 납부하거나 반환받고, 올해 납부해야 할 보험료를 직접 신고·납부해야 한다.단 올해의 경우 3월 3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다음날인 4월 1일까지 보험료를 신고·납부하면 된다. 신고기한을 넘기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와 연체금·가산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업주들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comw
이르면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한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월 최대 2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업무 분담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통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중소기업 근로자의 업무 스트레스, 우울증 해소를 위한 상담‧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19일 근로복지공단은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이하 EAP)’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과 위주의 끊임없는 직장 내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버린 이른바 번아웃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실태를 감안해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근로자의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최근 일부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강요, 초과수당 과다청구 등 불법행위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다시금 고삐를 쥘 전망이다.19일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정부의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불법 행위가 일부 개선됐지만, 최근 일부 현장에서 이러한 관행이 포착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토부는 건설사 중심의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실무협의체를 통해 불법행위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
근로복지공단은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복지격차 해소, 상생과 연대의 노동환경 조성 및 저소득 취약계층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2024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은 기업 또는 중소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또는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하여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기금법인에 근로복지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내근로복지기금은 2015년부터 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사내기금에 지출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매년 최대 2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
한국판 NASA라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인재채용에 나선다. 5월 개청을 앞두고 연구·행정 인력을 포함해 약 120명 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14일 공고를 시작으로 인재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항공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50명이다. 선임연구원 22명과 연구원(6급 12명, 7급 16명) 28명으로 이뤄진다. 경력경쟁채용 공고기간은 이달 14~25일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18
고용노동부가 3월부터 ‘고용24’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고용24’는 그간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나뉘어 운영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신고·조회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고용플랫폼이다.구직자나 구인기업은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연계를 통해 각종 증빙서류와 입력항목을 축소하여 이미 보유한 정보는 증빙이 필요 없도록 개선됐다.아울
오는 15일까지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업장(건설업 제외)은 15일까지 공단에 ‘2023년도(귀속) 보수총액신고’를 마쳐야 한다.‘보수총액신고’란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를 기준으로 납부한 2023년도 보험료를 실제 지급한 보수총액으로 신고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다. 정산결과에 따라 더 납부한 경우에는 향후 납부할 보험료에 충당하거나 돌려받지만, 덜 납부한 경우에는 그 차액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3월 15일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사실과
정부가 산재보험 시행 60주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산재보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포상한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8일까지 ‘2024년 산재보험 유공자‧단체 포상’을 위한 추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포상은 개인과 단체 두 부문으로 이뤄진다. 개인은 산재보험 발전에 기여한 노·사 관계자, 교수, 자문의사·변호사, 산재보험 업무수행 기관의 임·직원, 공무원 등이 대상이며, 단체는 산재보험 업무수행 기관이다.포상은 크게 훈장(수공기간 15년 이상)‧포장(10년 이상),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5년 이상), 고용노동
고용노동부가 2023년 하반기 불공정채용 지도·점검 결과 627개소의 워크넷·건설현장·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등에서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사례를 적발, 과태료 부과 및 시정권고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 취업포털에 위법한 채용공고가 많다는 청년들의 지적을 반영해 최초로 워크넷 채용공고를 점검하기도 했다.주된 위반 사례는 ▲주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6일 근무 요구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 않고 보유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 ▲입사지원서에 혼인 여
노사정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7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한국노총회관에서 ‘창립7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노총은 올해를 복합위기의 시대로 규정하고, 전환기를 개척하는 노동운동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제한한 ‘주52시간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주52시간 상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최저임금위원회의 안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등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각하 처분했다.앞서 청구인들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법과 주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한정한 근로기준법이 자신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직무 관련 경험’이며 정기공채보다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의 66.8%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어서 ‘신규채용 여부 미정(22.2%)’, ‘계획 없음’(11.0%) 등의 순이었다.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에 올해 채용 규모에 대해 질문하자, 57.5
정부가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의 신산업 직무능력 개발을 돕기 위해 생명건강, 항공·무인기 등 신산업 분야 매치업 교육과정을 강화한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매치업(Match業) 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 신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교육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료로 수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 고용ㆍ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6월분 보험료에 대해 납부 기한이 6개월 연장되고, 2024년 6월 말까지 미납보험료에 대한 체납처분이 유예되며, 납기 연장 보험료에 대한 연체금 부과가 면제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보험료 납부 기한 전까지 근로복지공단(건설사업장) 또는 건강보험공단(일반사업장)에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하
종합건설업체 1,289개사가 인력 고용창출이 우수하고 임금을 체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23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발표했다.‘건설인력 고용지수’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로, 고용창출이 많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참고로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 시 입찰가격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올해 ‘건설인력 고용지수’에 산정된 종합건설업체 수는 총 1만2,8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0일 오후 제10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임금인상요구율을 8.3%로 확정했다. 월 정액임금 기준으로는 38만177원이다.임금인상요구율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임금협상을 할 때 사측에 제시하는 일종의 임금협상 가이드라인이다.올해 임금인상요구율(8.3%)은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2%)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2.6%)를 합친 기본임금인상분(4.8%)에 물가 폭등에 따른 실질임금 미반영분(2.0%)과 임금불평등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분(1.5%)을 더한 수치다.비정규